참좋은두레생협

자연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두레생협

참좋은두레생협 조합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 2월 정기대의원총회를 거치며 생협의 조합원, 활동가로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잠시 저의 지난날을 돌이켜보았습니다.

처음에 실무자로 생협에 첫발을 들이게 된 이후, 점장과 매장팀장 그리고 생활재 선정위원과 이사로 활동해왔습니다. 세월이 정말 빠르게 지나 생협에 들어온 지 20년 가까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웃는 날이 더 많았기에 지금까지 생협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지금. 어려운 농업정책이나 철을 잊은 식습관, 재앙처럼 다가오는 기후변화로 우리의 마음은 더욱 각박해지고 이웃과 주변을 돌아보기 힘들어지고는 합니다.

생산지에서 기본을 지키며 생산하고, 조합원은 누군가의 삶을 챙기며 소비하는 일이 우리 참좋은두레생협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심과 애정으로 생협이 좀 더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2만 여 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이사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참좋은두레생협을 지역에 알리고 연대하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무엇보다 생협에 처음 들어왔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언제나 생협에게 도움이 되고 유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의 어느날

참좋은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최향숙